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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중에 베트남에 들른,
학교 졸업 이후 처음 만난 친구와
살아가는 이야기 중 봉사활동을 알렸습니다.
그 후 자주 만나던 다른 동창 2명에게 그 이야기를 말하니,
자신들도 다른 곳에 후원하는 중인데 비스켓 에도 하겠다는 말을 그들이 먼저 꺼냈습니다.
어느 날 손님과의 약속장소로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전에는 자주 연락하며 만나던 그들이,
말 한마디 없이 와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 저렇게 노는 것에 관심이 더 있구나,
딴 친구가 후원했다는 말을 불편하게 생각했구나…
가까워도 관심사가 다름을 느낀 그날 이후 상한 마음에,
아는 지인들에게 봉사활동 말을 거의 안 꺼내고,
또한 당시 있던 후원계좌를 해지하여 2022년까지 외부 후원 요청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냥 기존의 비스켓 친구들과 함께 계속 활동을 했습니다.
살아가며 생각하는 삶의 무늬와 방향은,
이해할 만한 사이에도 다르고 멀 수 있습니다.
많은 말을 안 해도 이해하여 주는 이들이 더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minds to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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