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비스켓 활동이 시작되고
제일 힘들었던 순간 VISKET 하노이
ep. 2024.09.22

저희 동네는 비가 밤새 내려서 현재도 폭우가 쏟아 지네요.
고아원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 날씨예요. ㅜㅜ (정현주)

조심해서 가보자며 출발한 카풀 렌트카는 몇 곳의 동행들을 태우고
따로 오는 님이 보내주는 도로 곳곳 침수 알림

침수된 곳을 우회 하였지만 목적지 1.9km 못미친 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겨 못 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정을 들은 바비 단골 마트 주인이 데려 오겠다며
빗길에 오토바이 타고가서 다른 길로 데려 온 끝에 간신히 합류를 합니다.
시장통에서 시설 아이들에게 줄 과일을 사는데,
그 동안 계속 내린 비로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평소 보다 늦게 들어간 첫번째 시설
혹 모를 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측이 정리한 나무가지들 사이를 통해

만나고 준비해간 물품들을 조금씩 나눕니다.

나눈 물품들 일부

알아보고 반기는 눈길 손길

움직이지 못하는 아픈 아이들도 보며


조금 더 크면 우리를 알아보고 반겨줄 아가

아픈 아이들 손발, 몸을 씻겨주려고 구매한 용품들

계속 내리는 비를 걱정한 시설측이 오늘은 10시 45분에 문을 닫는다고 하여,
다음 달에 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챙겨 옵니다.
첫번째 시설에서 짧은 방문 후 찾아간 근처 두번째 시설
아침에 산 과일을 씻고 자릅니다.

이번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의 손품 마음품 수고

나누어 받는 미소들

남쪽 호찌민시 한국 화장품회사 Dr.Nature 가 이번 하노이 행사에 협찬해 주신 화장품들


말 못하는 청소년 청각장애우들의 반응을 느낍니다.
어머님 님께서 연락을 주십니다.

비가 잠시 멈춘 운동장 한켠

시설 남자 아이들 vs 이번에 참가한 BVIS, RGSV 학생들의 축구 한판!

경기 결과는 5:4 로 베트남 아이들 팀 승리!

바비 친구들과 다음 달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방문을 마친 후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단골 식당,
그 동안 며칠 계속 쏟아진 비 때문에 식재료가 부족해서 식사가 안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주변 다른 식당에서의 퍼와 분짜

그러나 식사 때도 지나서 거의 없는 음식에 맛도 그닥
(학생들 미안 ㅜㅜ)
이제 하노이로 돌아가는 길 도로의 물이 빠졌을까?
학생들 모두 집에 도착 했다는 소식을 듣고 졸였던 마음을 풉니다.
다음 달 방문 때는 날이 좋아서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다음 정기방문 일정 -
호치민시 (사이공) 10월 6일 (9:30-11:30, 매달 1번째 일요일)
하노이시 10월 20일 (7am-3pm, 매달 3번째 일요일)
마음을 나눕니다,
비스켓 봉사단 VISKET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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