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있는 학부모로 부터 학교에 제출할 봉사활동 확인서 요청을 받았습니다.
학교 양식과 내용을 보면서 고정된 인식에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 이었을까요?
1 봉사활동 평가 및 특기사항
선생님은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 봉사활동을 평가 하나요?
다른 기관, 단체의 기준을 참고해서 그대로 준용 하나요?
하고 싶어서, 먼곳을 일부러 자발적으로 찾아 온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한국에서 베트남에 온 어떤 의사 봉사활동 단체는
혼자서 몸을 못 가누는 아픈 아이들을 자신들 있는 곳 으로 데려오면 진찰을 해주겠답니다. 차는 보내 주겠답니다.
두 다리, 두 발 멀쩡한 의사 선생님들이 차 타고 편도 2시간여 거리 시설에 갈 생각은 안하더군요.
2 확인자
기관/단체에 확인 전화를 해서 확인할 것 인가요?
한국 사회에서 봉사활동 관련된 이슈들은 교직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나요?
봉사활동 확인서가 위조 되었다며 학교 졸업이 취소된 학생
그리고 무려 2만 시간 봉사활동을 한 학생
2만시간은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 봉사를 해도 2년이 넘는 기간 입니다.
위의 두 예로 든 두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제대로 했고 학교에서 확인자의 확인 과정을 다 할까요, 요식 행위 일까요?
전에 해왔으니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하는 내용 입니까?
3 확인 기관
봉사활동 주관은 기관도 있고 단체도 있기에 함께 병기를 해야 합니다.
초중고 학생들은 언제 주로 봉사활동을 할까요? (평일에?)
일요일에 기관의 직원은 출근을 할까요? (선생님도 학교 출근?)
한국어로 된 종이에 직인을 그냥 찍어 줄까요? (학교 직인은 다른 나라 언어 외국 기관/단체 서류에 막 찍어 주나요?)
업무 외 시간인 일요일, 직인 바로 찍어 주나요? (선생님 학교 절차는?)
베트남 기관/단체와 베트남인의 행정 절차는 만만 할까요? (한국 처럼?)
학교에서 편도 1~2시간 거리의 시설 방문, 시간 내어서 겨우 확인서 한장 받으러 학생이 조퇴하고 갈까요? 아니면 부모가 대신 갈까요?
종이 한장 직인 받으러 가는 왕복 교통편은? 비용은? 번역/통역은? 소요 시간은?
외국 중 베트남 내 봉사활동,
교직에 있는 님들의 참여를 환영 합니다.
첫 방문 때 와서 직접 보고,
두번째 방문 부터 선생님 원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거나 평가하면 됩니다.
학생들도 일요일에 늦잠도 자고, 쉬고도, 친구와 약속해 놀고도 싶습니다.
평가해서 따지려는 선생님들 처럼.
어떤 학생들은 봉사활동 확인서 없어도 된다고 말 합니다.
'좋아서 하는 건대요' 라면서요.
대면 봉사활동하러 오세요, 환영 합니다.
비스켓 봉사단은 남을 평가하는 것이 조심 스럽습니다.
빈 손으로 와서 참여하고 바라만 보아도 됩니다.
VISKET 봉사단은 마음을 나눕니다.
남여노소, 겉모습, 직업과 지위의 귀천, 국적을 따지지 않고,
사람이 사람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나누어 받습니다.
아이들, 학생들을 통해 배우며 함께 활동하는 VISKET friends 입니다.
비스켓 데이 함께 참여해서 공익 봉사활동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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