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싫어요, 아쉬워요, 미안해요.. 여러 마음이 드는 날도 있습니다.
아침 7시 부터 여기 저기 사는
몇 동행들 픽업한 후 바비 가는 길
하나 둘 셋 따로 함께 나누고 나누어 받는
비스켓 데이 하노이 이야기
VISKET day Ha Noi ep. 2024.10.20
가는 길에 들른 가게에서 수박을 삽니다.
각자 챙긴 것들과 마트에서 산 것들이 담긴 손수레
마음길을 걷습니다.
사무실에 전달을 하면 알아서 나누겠다고 하지만,
우리들은 직접 전달하는 것을 처음 부터 원했습니다.
저들은 그런갑다 이제는 별 말을 듣지는 않습니다.
낯익은 얼굴들을 만납니다,
기다려 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 입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 일까요?
원해서 여기 있게 되었을까요?
불편해도 귀찮아하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도 봅니다.
잠시 곁에 앉아 보기도 합니다.
이제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손 잡고 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분유병 상태를 늘 살펴보는 후후후 어머님
새로운 것들과 세척기 솔 등을 전달도 합니다.
전에 자외선 멸균기 등을 전달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안보이면 허전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돈 혹은 물품을 그냥 전달만 하면 안보이는 부분들,
계속 방문을 하다보면 변화가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서툰 마음으로 조금 채우는 것들,
어떻게 하면 얼마만큼, 잘 채울 수 있을까요?
오전 10시 30분 까지 머물라는 시설 방침에 따라,
짧은 시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근 다른 시설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나누는 손품들
점심 먹으러 오는 아이들
사소한 마음품을 나눕니다.
그리고 챙겨온 악세사리, 옷 등
우리들에게 비스켓 데이는
소풍날 같은 날 입니다.
마을을 나누는 친구들
VISKET friends
방문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위해 들른 곳,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어서 미안한 마음도 한켠에 듭니다.
- 다음 정기방문 일정 -
호치민시 (사이공) 11월 3일 (9:30-11:30, 매달 1번째 일요일)
하노이시 11월 17일 (7am-3pm, 매달 3번째 일요일)
비스켓봉사단, 마음을 나눕니다.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 VISKET friends